겨울만 되면 난방기구, 전기매트, 히터, 온풍기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죠. 따뜻하게 보내는 건 좋지만, 그만큼 겨울철 전열 기구 화재 위험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화재의 약 40%가 전열 기구로 인한 과열·합선·과부하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.
그래서 오늘은 “이 정도는 괜찮겠지?” 하고 지나쳤던 작은 습관들이 어떻게 큰 화재로 이어지는지, 그리고 전열 기구 화재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안전 수칙을 스토리 기반으로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“살짝 타는 냄새가 났던 이유는…”
— 전열 기구 화재는 이렇게 시작된다
작년 겨울, 직장인 A씨는 퇴근 후 항상 전기난로를 켜둔 채로 집안을 따뜻하게 유지했다.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, 거실에서 은은한 타는 냄새가 났다. 난로 주변 천 가방이 살짝 그을려 있었고 플러그는 뜨겁게 변색되어 있었다.
다행히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, 바로 이런 상황이 전형적인 전열 기구 화재의 시작점입니다.
이 사례의 문제점은 세 가지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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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시간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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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열기 주변 가연성 물건 방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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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티탭 과부하
전열 기구는 열을 발생시키는 용도이기 때문에, 주변 환경이나 사용 습관이 조금만 잘못돼도 화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
멀티탭에 많이 꽂으면 위험하다는 말, 진짜일까?”
— 과부하·합선·노후 콘센트는 겨울의 잠복기 폭탄
전기난로(800~2000W), 전기매트(60~200W), 전기장판, 온풍기, 커피포트, 가습기…
겨울철엔 전기로 돌아가는 기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마련이죠.
문제는 전열 기구 대부분이 전력량이 높다는 점입니다.
700W만 넘어도 절대 멀티탭 여러 구멍에 함께 꽂으면 안 되는 수준이죠.
특히 다음 경우는 매우 위험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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🔥 난방기기 + 전기포트 + 드라이기 등 고전력 기기 동시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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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멀티탭 계속 사용 (하얗게 변색된 제품은 이미 내부 발열 진행 상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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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티탭 위에 먼지 쌓인 채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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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센트를 ‘꽉’ 눌러도 헐겁게 들어가는 경우
콘센트나 멀티탭이 항상 미지근하거나 뜨거웠다면, 그것만으로도 화재 직전 단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전기장판은 접으면 안 됩니다.
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전열 기구별 안전 사용법
전열 기구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‘안전 사용법’이 있습니다. 하지만 대부분 잘 모르고 넘어가죠.
✔ 전기장판·전기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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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 접거나 구부리지 말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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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판 위에 이불·카펫 겹겹이 올리면 과열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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펫 발톱·이물질로 인한 내부 손상 특히 위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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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침 시 과도한 온도 설정은 화재·저온 화상 위험
✔ 전기난로·히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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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1m 이내 가연성 물질 두지 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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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장 쪽으로 직접 열이 닿지 않게 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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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짐 방지 기능 유무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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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시간 외출 시 반드시 끄기
✔ 온풍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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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실 절대 금지 (감전 위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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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지 쌓이면 열 순환 불량 → 과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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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 배출구 막히는 구조(좁은 공간) 사용 금지
✔ 밥솥·전자레인지·전기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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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 후 플러그 즉시 뽑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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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기 있는 손으로 플러그 만지지 않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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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에 물·수분 노출 금지
전열 기구는 ‘조금만 잘못 사용해도 위험한 제품’이기 때문에, 제조사 사용 설명서를 꼭 확인하는 것이 기본 안전 수칙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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